▲ 남자 400m 계주 1조 예선에서 경기를 마친 대한민국의 고승환과 이재성이 함께 환호하고 있다.
한 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11개월 만에 한국 기록을 바꿔놨습니다.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고승환으로 팀을 짠 한국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남자 400m 계주 예선 1조에서 38초 56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지난해 6월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에서 이시몬, 김국영, 이용문, 고승환 순으로 달려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38초68을 0.12초 당긴 한국신기록입니다.
한국 육상 단거리의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은 '성인 대표팀'에 합류하자마자, 선배들과 함께 한국 신기록을 합작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무대의 벽은 높았습니다.
한국은 1조 6개 팀 중 4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남자 400m 계주에는 9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 14장이 걸렸습니다.
이날 예선에서 각 조 1, 2위에 오른 8개 팀은 이번 대회 결선에 진출하며, 도쿄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예선 탈락한 팀은 11일에 패자부활전을 치릅니다.
패자부활전에서 상위 6위 안에 들면 도쿄 세계선수권 진출권을 따냅니다.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은 2013년 모스크바 대회 이후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출전에 도전합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