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감보아, 팔꿈치 불편감으로 선발 등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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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구 삼성전, 감보아 대신 박진 선발 등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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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 감보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롯데 선발 감보아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5.8.12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에 한창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에이스의 팔꿈치 통증이라는 돌발 악재를 만났다.

롯데 구단은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에 에릭 감보아 대신 박진을 선발 투수로 내보낼 예정이다.

감보아는 올 시즌 찰리 반즈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해 17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2.80을 거뒀다.

6월에 그는 5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를 수확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8월 이후 팀이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감보아 본인의 성적도 시즌 초반만은 못하다.

전반기 7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을 찍은 그는 후반기 10경기는 1승 5패, 평균자책점 3.32다.

붕괴 직전인 롯데 선발진에서 그나마 버텨주던 감보아는 최근 구단에 왼쪽 팔꿈치가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감보아는 병원 검진 후 큰 부상은 아니지만 며칠 동안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우선 16∼17일에 열리는 삼성 2연전에 감보아는 못 나간다. 상태가 괜찮다면 주말에 등판할 수도 있고, 회복하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면 다음 주에 등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5일 15시5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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