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창단 후 첫 개막 후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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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보경 홈런, 신나는 염경엽 감독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 후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LG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문보경의 시즌 4호, 오스틴의 시즌 3호 홈런 등 12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NC를 14대 4로 대파했습니다.

개막전부터 7연승을 질주한 LG는 2017년에 기록한 개막 후 6연승을 넘어 구단 역사상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프로야구 통산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2003년 삼성 라이온즈와 2022년 SSG의 10연승입니다.

한화 이글스는 새 홈구장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 뒤 2경기 연속 KIA 타이거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 점 뒤진 8회 원아웃 2-3루 기회에서 등장한 대타 안치홍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자신의 첫 안타를 팀의 5대 4 역전승의 결승타로 장식했습니다.

'꼴찌 후보'로 꼽히던 키움 히어로즈는 선발 하영민의 7이닝 1실점 역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3대 1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키움 카디네스는 4회 좌월 솔로포와 5회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기록하며 개막 후 7경기 연속 타점을 올려 역대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 베어스에 3대 0으로 끌려가던 7회 대거 8점을 낸 타선의 힘으로 1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7경기 만에 터진 나승엽의 팀 1호 홈런과 선발 박세웅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KT를 3대 1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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