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로저스 커뮤니케이션과 총액 11조원에 캐나다 중계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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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캐나다를 대표하는 NHL 구단 에드먼턴 오일러스와 캘거리 플레임스의 경기

캐나다를 대표하는 NHL 구단 에드먼턴 오일러스와 캘거리 플레임스의 경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캐나다를 대표하는 미디어 기업 로저스 커뮤니케이션과 연평균 1조원에 가까운 캐나다 내 미디어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AP통신은 1일(한국시간) NHL과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이 12년 총액 77억달러(약 11조3천억원) 규모의 미디어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은 캐나다의 통신·미디어 기업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캐나다 최대 규모 스포츠 방송국 스포츠넷을 보유했다.

종전 계약은 2013년 11월에 체결된 12년 총액 52억 캐나다달러(5조3천억원)다.

한편 NHL은 지난 2021년 ESPN 및 터너 스포츠와 7년 총액 45억달러(6조6천억원)의 미국 지역 미디어 중계권 계약을 맺은 바 있다.

AP통신은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전쟁으로 캐나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계약을 통해 NHL 리그 전체가 재정적 안정성을 보장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게리 베트먼 NHL 커미셔너는 "우리는 모든 지급을 (미국) 달러로 하기 때문에, 캐나다 달러의 약세는 아이스하키 수익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면서 "이 시기를 잘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01일 09시4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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