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유산 전국 확산…눈동이 패스포트 ver.2.0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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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대상 비시즌 찾아가는 스키학교로 스키 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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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이 패스포트 ver.2.0 안내문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과 평창유산재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을 이은 '눈동이 패스포트' 프로그램을 확대한 '눈동이 패스포트 ver.2.0'을 선보이며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시작하는 눈동이 패스포트 ver.2.0은 기존 평창군 지역 프로그램을 유지하면서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눈동이 OJT 워크숍'은 2023년부터 매년 연속적으로 참여해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계스포츠 분야 진로 탐색을 통해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한다.

시즌 1·2·3을 거쳐 지속해 실력을 쌓아온 학생들의 연속성을 보장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스키 기술 습득을 통해 미래의 동계스포츠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JT 수료 후에는 스노우 스포츠 캠프에 보조강사로 참여해 전 일정을 함께할 수 있다.

'스노우 스포츠 캠프'는 실제 스키장에서 전문 강사진의 지도로 2박 3일로 진행되는 집중적인 스키 교육 프로그램으로 비시즌 찾아가는 평창올림픽 스키학교 참여자 중 참가인원이 선정된다.

참가자 전원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본격적인 스키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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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눈동이 패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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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비시즌 찾아가는 평창올림픽 스키학교'는 인구소멸지역 및 사회배려층을 대상으로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스키의 기본기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평창군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스키장 인프라가 부족한 충청권, 경북권 등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며,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스키를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2023년 첫 시작 이후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은 눈동이 패스포트 프로그램은 참가자 만족도가 95% 이상을 기록했다.

2023년 첫 시즌에 100여 명이 참가해 만족도 99%를 달성했으며, 2024년 시즌 2에서는 기존 참가자의 85%가 다시 참여했으며, 2025년 시즌 3에서는 96%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만족도가 높아졌다.

평창유산재단 이사장인 심재국 평창군수는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유산을 전국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겠다"며 "동계올림픽의 메카 평창에서 시작된 꿈나무 육성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해 설상 스포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눈동이 패스포트 ver.2.0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눈동이 패스포트는 평창군 지역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변함없이 진행하고, 시즌 4 참가자 모집은 오는 12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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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눈동이 패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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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06일 09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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