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아프다던 롯데 감보아, 17일 삼성전 등판…"상태 호전"

21 hours ago 1

6위 롯데, 5위 삼성에 1.5경기 차…17일 경기 총력전

이미지 확대 롯데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

롯데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

(서울=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호흡을 다듬고 있다. 2025.5.27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팔꿈치 통증으로 휴식을 취하기로 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과 경기에서 5-7로 패한 뒤 17일 삼성전 선발투수로 감보아를 예고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감보아는 팔꿈치 상태가 호전됐다고 해서 선발로 투입하기로 했다"며 "오늘 결정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감보아는 최근 왼쪽 팔꿈치가 불편하다고 호소했고, 병원 검진에서 며칠 동안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롯데는 지난 15일 "감보아는 16∼17일에 열리는 삼성과 2연전에 등판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 만에 등판 일정이 변경됐다.

롯데는 15일까지 5위 삼성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으나 이날 패배로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17일 삼성전까지 패하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벼랑 끝에 몰린 롯데가 무리수를 쓰는 배경이다.

롯데는 올 시즌 9경기, 삼성은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6일 22시43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