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수(대표 조규곤)가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 중인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5(Gartner Security & Risk Management Summit 2025)'에 참가했다.
IT 컨설팅 리서치 기업 가트너가 주최하는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은 전 세계 보안 및 IT 리더들이 참여해 최신 보안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다. 2013년부터 해당 행사에 참가해 온 파수는 올해도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참여, 세션 발표와 단독 부스를 통해 AI 활용을 위한 최신 데이터 인프라 전략을 소개했다.
먼저 론 아덴(Ron Arden) 파수 미국법인 CTO는 9일 오후(현지시간)에 'AI에 최적화된 데이터의 조건(Fueling AI with the Right Data- Quality, Quantity and Security)'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하며 성공적인 AI 활용을 위한 AI 데이터 인프라의 핵심 요건을 제시했다. 아덴 CTO는 AI 학습 데이터를 양과 질, 보안 측면에서 “조직이 보유한 데이터를 누락없이 관리하고(양), 최신의 그리고 유효한(질) 데이터로 접근제어(보안)가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방안으로 통합적이고 일관적인 데이터 보호가 가능한 파수의 데이터 보안 플랫폼(Advanced Data Security Platform)을 소개했다. 파수의 데이터 보안 플랫폼은 제로트러스트 원칙 하에 일관되게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다수의 데이터 보호 및 관리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한다. 데이터의 위치나 상태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일관적인 정책 적용이 가능하며, 특히 민감한 데이터의 모든 생애주기에서 실시간으로 식별, 분류, 암호화, 관리,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확장된 가시성과 제어 기능 △태세관리(Posture Management) △최신 암호화 기능 △데이터 생애주기 전체에 걸친 로그 확인이 가능하다.

파수의 단독 부스에서는 세션 발표에서 공유한 AI 데이터 인프라와 데이터 보안 플랫폼의 핵심 솔루션을 소개했다. 차세대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는 문서자산화, 버전 관리, 파일 단위의 권한 관리가 가능해, AI 학습을 위한 내부 데이터의 품질과 가용성을 극대화한다. 모든 문서를 암호화하며 문서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분산 저장해도 하나의 문서로 중복 없이 중앙 관리해 기존 문서중앙화를 대체한다.
파수 데이터 보안 플랫폼의 핵심 솔루션이자 글로벌 데이터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이하 FED)'과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 솔루션 'Fasoo DSPM'도 함께 소개됐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AI 역량이 그 조직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오늘날, AI 역량은 AI 학습 데이터의 관리 수준으로 결정된다”며 “AI를 위한 최적의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인프라를 제공하는 파수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