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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이닝을 무실점 호투로 마친 LG 에르난데스가 박수치고 있다. 2025.4.15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팀 노히트 노런'을 이끈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오른쪽 대퇴부 대내전근 손상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LG 관계자는 16일 "에르난데스는 병원 정밀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이 발견됐다"며 "회복에만 약 6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무피안타 1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노히트 노런을 이어가던 그는 79개의 공을 던진 뒤 오른쪽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그는 경기 후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밝혔으나 병원 검진에서 반갑지 않은 결과를 받았다.
에르난데스는 몸 상태를 회복한 뒤 캐치볼, 불펜 투구, 실전 등판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LG 관계자는 "대체 외인 영입 계획은 구체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5.68의 성적을 냈다.
한편 LG는 15일 에르난데스, 김진성, 박명근, 장현식이 삼성 타선을 무안타로 막으며 3-0으로 승리했다.
KBO리그에서 팀 노히트노런이 나온 건 역대 네 번째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16일 19시3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