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링크, 매터 기반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 지원 펌웨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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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티피링크는 자사의 매터(Matter) 호환 장치에서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 펌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매터 1.3 버전에 기반한 실시간 에너지 소비 데이터 확인 및 기록 기능으로 스마트홈 내 에너지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번 펌웨어는 티피링크의 매터 인증 스마트 플러그 제품군에 적용되며, 최초 적용 대상은 미니 스마트 와이파이 플러그 ‘타포(Tapo) P110M’이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플러그와 허브의 펌웨어를 모두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며, 현재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홈어시스턴트(Home Assistant) 앱에서만 기능이 지원된다.

티피링크는 매터 표준을 조기에 도입한 기업으로, 초기부터 인증 제품을 출시하며 폭넓은 플랫폼 호환성과 높은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해 왔다. 매터 1.3 버전에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이 추가된 시점은 2024년 5월이지만, 당시에는 주요 스마트홈 플랫폼의 구현이 미비해 실제 사용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현재도 일부 생태계는 해당 기능을 완전히 지원하지 않아 사용자 경험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티피링크는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각 플랫폼의 기능 구현 여부를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다. 특히 삼성 스마트싱스는 현재까지 매터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을 가장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꼽힌다.

티피링크는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매터 기반 제품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한층 더 직관적이고 통합된 스마트홈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플랫폼 간 연동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티피링크 관계자는 “매터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은 스마트홈에서의 에너지 사용을 보다 투명하게 보여주고, 플랫폼 간 호환성을 강화해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티피링크는 글로벌 표준 기반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보다 진보된 스마트홈 생태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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