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팅 실패해도⋯공연장 둘러싼 오아시스 팬들 '다함께 흥얼흥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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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밴드 오아시스의 공연장 밖에서도 천여 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21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아시스 내한 공연 'OASIS Live '25 South Korea'가 열렸다.

밴드 오아시스 월드 투어 콘서트 현장 이미지 [사진=오아시스 SNS]밴드 오아시스 월드 투어 콘서트 현장 이미지 [사진=오아시스 SNS]
밴드 오아시스 월드 투어 콘서트 현장 이미지 [사진=오아시스 SNS]밴드 오아시스 월드 투어 콘서트 현장 이미지 [사진=오아시스 SNS]

이날 오아시스의 공연에는 약 5만 5천 명의 구름 관중이 운집했다. 플로어부터 3층까지 가득 채운 관객은 어느 때보다 뜨겁게 응원하고 함성을 외치며 오아시스의 귀환을 환영했다.

하지만 오아시스의 팬들은 공연장 안에만 있지 않았다. 공연장 밖에도 오아시스의 음악을 듣기 위한 팬들이 행렬을 이뤘다.

약 천여 명의 관객들은 고양종합운동장을 둘러싸고 앉거나 서서 오아시스의 공연을 즐겼다. 오아시스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저마다 흥얼거리며 나름의 방식대로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한편 1991년 결성되고 1994년 정규 1집을 발표한 오아시스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수많은 명곡으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리암 갤러거와 노엘 갤러거의 불화로 2009년 해체했다. 각자 활동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27일 오아시스 전격 재결합을 발표했다.

오아시스는 2006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내한공연에 이어 2009년에는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한 해에만 2번 한국을 찾았고 투어에서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Live Forever’를 특별히 연주할 만큼 한국 공연과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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