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 차세대 보안 프레임워크 발표…“'엔비디아 AI 팩토리' 보호”

트렌드마이크로가 엔비디아의 통합 인공지능(AI) 인프라 플랫폼 'AI 팩토리'를 보호하는 차세대 보안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AI 팩토리는 엔비디아가 최근 발표한 차세대 AI 인프라 플랫폼으로, AI 모델학습·추론·운영 전반을 포괄하는 고성능 데이터센터 기반의 통합 환경이다.

트렌드마이크로는 AI 팩토리에 맞춘 보안전략을 새롭게 제시하며, 민감 데이터와 AI 모델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구체적으로 프레임워크는 AI 모델의 개발부터 배포,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위협 탐지 및 방어체계를 제공하며, 엔비디아의 에이전틱(Agentic) AI 세이프티(Safety) 설계를 기반으로 한다.

트렌드마이크로의 보안 프레임워크는 트렌드 비전 원(Trend Vision One) 플랫폼과 소버린 프라이빗 클라우드(Sovereign Private Cloud) 기반의 통합 보안체계로 구성된다. AI 팩토리를 구성하는 데이터, 모델, 마이크로서비스, 인프라, 네트워크, 사용자 계층에 대한 가시성과 제어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케빈 심저 트렌드마이크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 세계 기업이 에이전틱 AI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보안과 신뢰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있다”며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AI의 설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단계에서의 안전성과 규정 준수를 실현하며, 고객이 보다 빠르게 AI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