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투트랩(대표 김종현)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 솔루션 '배지원(BadgeOne)'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투트랩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25'에 참가 중동과 동남아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 및 협약을 맺고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투트랩이 개발해 운영중인 'BadgeOne'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발급과 검증이 가능한 기술등급 T3를 획득한 디지털 배지 솔루션이다.

경력과 자격, 학습이력 등 인증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SaaS형 플랫폼이다. 국제 표준 규격(OpenBadge 3.0)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설계된 차세대 인증 기술로 평가받는 제품이다.
투트랩은 이번 행사에서 중동을 대표하는 대형 복합 기업 AI파단(Al Fardan), 베트남 웹3 전문기업 아이스티 소프트웨어(Icetea Software)와 각각 디지털 배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AI파단의 경우 교육분야는 물론 민간과 공공부문 전반에 걸쳐 투트랩의 'BadgeOne' 적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스티 소프트웨어는 'BadgeOne'의 웹3 연계 가능성과 글로벌 확정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투트랩과 아이스티 소프트웨어는 'BadgeOne'를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진출과 대체불가능토큰(NFT), 디지털 인증, 커뮤니티 포인트 시스템 등 다양한 웹3 생태계와의 연계 가능성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투트랩은 이번 두건의 협약이 중동과 동남아지역을 아우르는 주요 거점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확장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김종현 투트랩 대표는 “BadgeOne은 단순한 수료증을 넘어 글로벌 커리어 인증 수단이자,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 증명 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중동과 동남아지역 주요 거점 기업들과의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앞으로 다양한 지역과 산업군을 아우르며 글로벌 디지털 인증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