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 '딥시크' 첨단 전투기 연구개발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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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35 스텔스 전투기. [사진= 연합뉴스 제공]J-35 스텔스 전투기. [사진= 연합뉴스 제공]

중국이 자국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를 첨단 전투기 연구개발에 활용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융칭 중국항공공업집단 산하 선양항공기설계연구소 수석 설계사는 자신의 개발팀이 딥시크 기술을 전투기 신기술 개발에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왕융칭은 “복잡한 문제를 분석·해결하는 데 거대언어모델(LLM)을 잠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심층 연구도 수행했다”면서 “그 기술은 이미 유망한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고, 미래 항공·우주 연구개발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법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연구 인력을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이는 중요한 단계고, 항공·우주 연구 미래 방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선양항공기설계연구소는 중국 자체 개발 군용기를 설계해왔다. 다목적 전투기 J-15나 J-35 스텔스 전투기 등 개발에 참여했다.

왕융칭은 이 연구소에서 40년 가까이 근무한 고위급이다. 중국 관영 매체에 자주 등장한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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