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노인학대' 소리까지 나오는 '미션 임파서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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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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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의 8번째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다르면 전날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10만 7469명의 관객을 들여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7만 419명이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 톰 크루즈의 익스트림 액션과, '팀 미임파'의 팀플레이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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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백미는 물론 톰 크루즈만이 가능한, 익스트림 리얼 액션이다. '노익 학대'라는 우스개소리가 나올 정도로 톰 크루즈는 몸을 사리지 않고 모든 액션을 수행했다.

영화 속 물에 잠긴 잠수함 ‘세바스토폴’ 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수중 액션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비행기 액션은 해발 2,438m 상공에서 시속 225km의 강풍에 맞서 회전하는 비행기에 매달린 톰 크루즈의 실감 나는 스턴트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하며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팀 미임파'의 팀워크도 눈에 띈다. 서로 다른 배경과 과거를 지닌 인물들이 쫓고 쫓기며 갈등하던 관계에서, 이제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뭉치는 ‘팀 미임파’의 서사는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불가능한 임무를 앞둔 ‘팀 미임파’는 서로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거침없이 전진하며,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팀플레이를 완성해낸다. 이들의 완벽한 호흡은 극적인 카타르시스는 물론, 깊은 여운까지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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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프로덕션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기 충분했다. 세계 최대 수중 세트부터 글로벌 로케이션 촬영까지, 전례 없는 스케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에단 헌트’가 바다 한가운데서 오랜 시간 잠수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은 실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중 세트에서 촬영해 극강의 몰입감을 자아낸다. 또한, 영하 40도 혹한의 스발바르 설원에서 촬영한 장면은 장대한 자연과 스펙타클한 액션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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