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8강서 두다에 4-2 승리…5게임 듀스 승리가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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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13일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독일의 베네딕트 두다를 게임 점수 4-2(11-8 9-11 8-11 11-7 13-11 11-6)로 물리쳤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데 이어 준결승까지 전진한 장우진은 중국의 세계 2위 왕추친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세계 28위 장우진은 세계 8위인 왼손 셰이크핸드 두다를 맞아 첫 게임을 공방 끝에 11-8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장우진은 두다의 까다로운 서브와 변칙 공격에 휘말려 2게임과 3게임을 잃어 게임 스코어 1-2로 몰렸다.
4게임 들어 장우진은 1-3 열세를 딛고 6-5로 역전에 성공한 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11-7로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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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게임 스코어 2-2로 맞선 상황에서 듀스 대결을 벌인 5게임이 승부처였다.
장우진은 7-7, 9-9 동점 랠리를 이어가다가 9-10에서 귀중한 한 점을 따내 듀스를 만들었다.
승부의 흐름을 가져온 장우진은 11-11에서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연속 2점을 따내며 듀스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기세가 오른 장우진은 5게임에도 9-6에서 호쾌한 드라이브 공격으로 연속 2점을 뽑아 4강 진출을 확정했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3일 21시3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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