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간판 장우진, 중국 스매시서 세계 1위 왕추친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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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성·안재현·주천희는 남녀 단식 32강 안착

이미지 확대 장우진의 WTT 마카오 챔피언스 때 경기 장면

장우진의 WTT 마카오 챔피언스 때 경기 장면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탁구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이 세계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 첫판에서 세계랭킹 1위 왕추친(중국)의 벽에 막혔다.

장우진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64강)에서 중국의 왕추친에게 게임 점수 0-3(2-11 9-11 9-11)으로 완패했다.

장우진은 이달 중순 WTT 마카오 챔피언스 준결승에서 0-4 패배를 안겼던 왕추친과 다시 만나 또 한 번 높은 벽을 절감했다.

왕추친은 마카오 챔피언스 결승에서 남미의 강호 우고 칼데라노(브라질)까지 4-0으로 완파하고 우승해 린스둥과 자리를 맞바꾸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위 자리를 7개월 만에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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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마카오 챔피언스 우승을 차지한 왕추친

[ITTF 홈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름여 만에 왕추친과 재대결한 장우진은 첫 게임 난조를 보이며 2-11로 져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공방을 벌인 2게임과 3게임을 각각 9-11로 내주며 64강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오준성,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과 여자 단식의 주천희(삼성생명)는 1회전 관문을 통과해 32강에 안착했다.

이미지 확대 WTT 중국 스매시 64강에서 승리한 오준성

WTT 중국 스매시 64강에서 승리한 오준성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오준성은 남자 단식 64강에서 독일의 당치우에게 게임 점수 3-2 승리를 거뒀고, 안재현은 프랑스의 릴리앙 바르데를 3-1로 꺾었다.

또 여자 단식에 나선 주천희는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본선 1회전에서 이은혜(대한항공)를 3-0으로 일축해 32강행 티켓을 얻었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29일 17시2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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