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게이트(대표 신승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1차)'의 '금융 분야 고객 상담 및 이상 거래 데이터' 과제 수행 사업자로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타임게이트는 △사단법인 금융결제원 △㈜엠티데이타 △오브젠㈜ △㈜세명소프트 등 총 4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융회사의 상담직원이 참고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와 고객 상담문의에 대한 국내 금융 분야 모범답변, 그리고 의심 거래 유형 식별 및 분류 근거 추론을 위한 데이터를 공동으로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금융 현장에 특화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금융 AI 서비스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임게이트 컨소시엄은 올 연말까지 △국내의 금융기관의 상담 기록 텍스트 데이터 확보 △상담 데이터 내 핵심 금융 용어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Q&A 데이터 및 상담 품질 평가 학습 모델 구축 △금융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거래를 식별하기 위한 금융 거래 정보 및 사용자 패턴 기반의 합성 데이터 구축 △계좌이체, 카드, 대출 등 거래 유형별로 이상 거래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설명 가능한 AI 학습용 합성 데이터 구축 △데이터 및 구축 공정 품질 관리 △데이터 품질 검증 수행을 통한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 등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하는 데이터 중 금융분야 고객상담 데이터는 금융회사의 상담직원이 업무 참고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챗봇서비스와 고객 상담문의에 대한 국내 금융 분야 모범답변 생성 데이터를 구축해 국내 금융기관(은행, 보험, 증권투자사등)에 상담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상 판별을 위한 금융거래 정보 및 사용자 패턴 합성데이터는 AI 기반 금융 보안 기술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 이상 탐지 분야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실성 있고 다양한 패턴을 반영한 합성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금융권에서도 합성 데이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생성형 AI, 리스크 평가 고도화 등 신기술 적용을 위해서는 고품질 합성 데이터의 구축과 활용이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타임게이트 신승호 대표는 “앞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이터 구축 경험과 자사의 빅데이터 플랫폼, 생성형 AI,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타임게이트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T 솔루션 및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교육, 공공, 대기업 등 300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빅데이터플랫폼 구축사업인 “스마트물류기술실증화 사업”,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인 “서울시 지역자치경찰운영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음성자연어(고객 응대, 주소 음성, 생활환경 소음, 법률 정보 및 다국어번역), 3D비전(한국 도시 3차원 영상, 산림 수종 3D 스캐닝·모델링), 농축수산(양돈 생체 에너지, 이매패류 종자생산) 데이터 등 다양한 초거대AI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