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스파이어상 최종 우승자로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사진)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백 교수는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에서 인정받은 석학이다. 구글 ‘알파폴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단백질 구조 예측 플랫폼인 ‘로제타폴드’를 개발한 주역이다. 이 분야는 신약 개발 연구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성과로 평가돼 지난해 주요 연구자들이 노벨화학상을 받기도 했다. APEC 아스파이어상은 국제 협력을 통해 혁신적 연구 성과를 낸 만 40세 미만 과학자에게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