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측이 사생활이 담긴 CCTV 유출 의혹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현재 온라인상에서 불법으로 유출 및 유통되고 있는 영상물에 대해 확인하였으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지속해서 당사 아티스트를 둘러싼 근거 없는 억측이 확산하고 있어 명확한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무분별한 추측으로 인해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 담당 법무법인과 함께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 중이며,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게시물 작성 및 확산, 인격권 침해 행위 전반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증거는 법적 절차에 따라 활용될 것이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소속사는 "불법적인 경로를 통한 영상물의 유출 및 유통은 물론, 2차 가해 및 가공 또한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무분별한 루머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를 통해 남녀가 룸 형식의 술집에 함께 있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다. 이는 술집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날짜는 5월 7일로 표시돼 있다. 영상 속 여성이 소파에 눕자, 남성이 머리를 만지는 등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둘이 나란히 붙어 앉은 상태에서 남성이 여성에게 장난치듯 스킨십을 하기도 했다.
이후 영상 속 남녀가 그룹 베리베리 강민과 키스오브라이프 쥴리라는 추측이 일면서 열애설로 번졌다.
남성의 경우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데도, 별다른 근거 없이 강민이라는 추측이 제기돼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이에 베리베리 강민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라며 즉각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쥴리 측은 당초 "사생활이라 답변이 어렵다"고 대응했으나, 무분별한 추측이 확산하자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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