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피지컬 AI 특화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인공지능(AI) 테크기업 크라우드웍스가 피지컬 AI 특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지원한다. 데이터가 로봇·자율주행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시장 핵심 인프라라는 판단에서다.

크라우드웍스는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현실 환경에서 수집되는 시각·촉각·공간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공급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에 고품질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 때문이다. 원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자동 수집·가공·처리·분석하고, 이를 저장·검증한 뒤 모델 학습·추론 환경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이터 처리 체계를 지원한다.

크라우드웍스는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등 다양한 산업 550개 이상 고객사에 데이터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마음AI·엔닷라이트 등 AI·데이터 기업과 협력은 물론, 한국피지컬AI협회 활동을 통해 피지컬 AI가 현실 환경과 시뮬레이션을 연결하는 고품질 비전언어행동(VLA) 데이터 확보와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피지컬 AI 활성화에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이 핵심 인프라로 부상했다”며 “제조·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산·학·연·관에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관련 협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