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프로야구 라이징’, 日 애플 앱스토어 매출 24위까지 올라 ‘인기 반등’
- 임영택
- 입력 : 2025.05.16 15:30:52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야구 게임 ‘프로야구 라이징’이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4위까지 반등하며 흥행 성과에 청신호를 켰다.
16일 ‘프로야구 라이징’은 일본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순위에서 최고 24위까지 올랐다. 직전일 최저 순위 77위에서 50계단 이상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도 25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현지 인기 모바일 야구게임인 코나미의 ‘프로야구스피리츠A’ 보다 높은 순위다.
컴투스가 지난 3월 26일 출시한 ‘프로야구 라이징’은 현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에서 인기 게임 2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았다. 지난 13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순위가 다소 기대에 미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으나 충분한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모습이다.
당시 이주환 SB총괄대표는 “일본 최대 연휴인 5월 초 골든위크 기간에 맞춰 미리 준비한 업데이트로 지표를 끌어올렸고 이번주에도 라이브 업데이트와 이달 말 큰 규모의 업데이트가 예정됐다”며 “전일 현실 야구의 스코어나 특정 상황을 가져와 이를 타계해 나가는 ‘게임 체인저’ 모드가 호평을 얻고 있는데 현실 야구와 접점을 늘리는 모드나 콘텐츠를 더 늘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프로야구 라이징’은 ‘컴투스프로야구V25’, ‘MLB 라이벌’ 등 기존 서비스 야구게임에서 검증된 고도화된 야구 엔진을 기반으로 실제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된 신작이다. 헤드스캔과 모션 캡처 기술을 통한 수준 높은 실사 그래픽과 함께 선수 및 구장의 세밀한 재현, 이용자 친화적 조작감으로 현지 이용자 취향을 정조준했다.
컴투스는 ‘프로야구 라이징’을 통해 일본 모바일 야구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주환 SB총괄대표는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컴투스프로야구V’와 ‘MLB 라이벌’에서 이어지는 고도화된 수준 높은 실사 그래픽이 특징”이라며 “올해도 야구 게임 합산으로 봤을 때 전년대비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