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프아이 "롤모델은 10년 후의 우리, 이제 시작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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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프아이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이프아이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이프아이(ifeye)가 신인다운 풋풋한 에너지와 당찬 패기를 품고 돌아왔다.

이프아이(카시아·라희·원화연·사샤·태린·미유)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미니 2집 '물결 낭 파트2 스윗탱'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4월 데뷔한 이프아이는 약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카시아는 "첫 쇼케이스라 떨리는 마음에 잠을 잘 자지 못했다. 아직도 떨리지만 이 자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샤 역시 "쇼케이스가 처음이라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에 잠을 잘 자지 못했다. 지금도 너무 떨리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데뷔 앨범 '엘루 블루(ERLU BLUE)'가 첫 일렁임을 마주한 소녀들의 설렘을 담았다면, 이번 미니 2집 '물결 낭 파트2 스윗탱'은 그 일렁이는 물결 한가운데 놓인 소녀들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를 풀어냈다. 카시아는 앨범에 대해 "여러 감정이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치는 걸 스윗과 탱이라는 독특한 단어로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알 유 오케이?(r u ok?)'는 파워풀한 댄스곡 같으면서도 그 이면에 섬세한 악기 구성과 정교하게 설계된 그루브가 담긴 노래다. 곡의 전개에 맞춰 역동적인 동작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퍼포먼스도 인상적이다.

태린은 "독특한 멜로디에 스페인어로 시작하는 가사가 신기했다. 듣다 보니까 색깔이 분명해서 신선하다고 느꼈다. 연습하면서 잘 소화해낼 수 있고, 우리에게 맞는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원화연은 "시크, 위트, 키치한 매력으로 가득 찬 곡"이라고 자신했다.

손가락을 활용한 포인트 동작은 멤버 라희의 아이디어였다고. 원화연은 "대표님과 안무를 수정하던 날 핸드 사인이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고민하던 중에 라희가 아이디어를 냈다"고 전했다. 라희는 "아이디어를 내자마자 대표님이 '오 이거 좋은데?'라면서 한번 써보자고 했다"며 웃었다.

'컴백' 이프아이 "롤모델은 10년 후의 우리, 이제 시작이다" [종합]

'컴백' 이프아이 "롤모델은 10년 후의 우리, 이제 시작이다" [종합]

'컴백' 이프아이 "롤모델은 10년 후의 우리, 이제 시작이다" [종합]

이프아이는 이승주 전 지니뮤직 대표와 안무가 류재준(류디)이 설립한 하이헷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첫 걸그룹으로, 데뷔부터 높은 완성도로 주목받고 있다. 제작 총괄을 맡은 류재준은 엑소, 세븐틴, NCT 등 수많은 아이돌과 협업한 실력파 K팝 안무가다.

류디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어떤 조언을 들었냐는 물음에 원화연은 "어제 리허설할 때 대표님이 왔다"면서 "보는 사람들에게 더 진실성 있게 전달되도록 무대를 하면 좋겠다면서 '파이팅'을 해주셨다"고 답했다.

이프아이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데뷔 때보다 훨씬 더 큰 노력을 기울이자고 했다"면서 "우리는 퍼포먼스가 강력한 무기다. 여름을 맞아 멋있으면서도 시원한 안무로 돌아왔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롤모델은 10년 후의 이프아이다.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아서 이프아이만의 길을 만들어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라희는 "목표는 신인상이다. 더 나아가서 미래에는 이프아이의 노래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행복과 위로를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프아이의 미니 2집 '물결 낭 파트2 스윗탱'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컴백' 이프아이 "롤모델은 10년 후의 우리, 이제 시작이다" [종합]

'컴백' 이프아이 "롤모델은 10년 후의 우리, 이제 시작이다" [종합]

'컴백' 이프아이 "롤모델은 10년 후의 우리, 이제 시작이다" [종합]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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