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빽가의 결혼식 축사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코요태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김종민의 결혼식을 언급하며 "1부 사회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2부 사회가 너무 진지해서 좀 그랬다던데"라고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5006c8cbaa4d6a.jpg)
문세윤과 2부 사회를 맡았던 조세호는 "문세윤과 주현, 최홍만의 성대모사를 준비했다. 분위기가 너무 고급스럽고, 쟁쟁한 스타들이 많았다. 강호동 형이 이러고 있으니까 엄두가 안 나더라"라고 해명했다.
김종민은 "아나운서 두 분이 오신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축사를 맡았던 신지는 "큰오빠를 장가보내는 느낌이라 울컥했다. 축사를 쓰면서도 기분이 정말 이상하더라. 그동안 코요태를 위해서 애써줬으니, 이젠 새언니와 가정을 위해 살아가란 말을 하는데 목이 멨다. 잘 참고 무사히 넘겼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멤버들 축사 듣고 어땠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괜히 울면 좀 그렇지 않냐. 많이 참는 게 보여서 고마웠다. 근데 빽가 축사가 뭔가 와 닿지 않았다. 챗GPT를 돌렸더라. 말을 조리 있게 못하니까"라고 폭로했다.
이에 빽가는 "챗GPT에게 혹시 코요태를 아냐고 물어봤더니 안다더라. 그래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진지하게 할래, 재미있게 할래'라고 묻고는 지어내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그래서 맥락이 좀 이상하고, 너무 보고 읽는 느낌이 났다"라고 깨달았다. 제작진이 SNS에 올라온 축사 영상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그 타이밍에 마침 스테이크가 나와서 아무도 촬영하지 않았다고. 이에 빽가는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종민은 신혼 생활에 대해 "너무 좋다. 전에 들어가면 항상 불 꺼진 집이었는데, 이젠 불도 켜져 있고 저기서 달려온다. 반겨줄 때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김종민은 조세호와 신혼 생활에 대해 비교했다고. 김종민은 "우리 부부는 맨날 붙어있고 싶어 하는데, 조세호 부부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 같다. 현관문에서 제랑 사랑하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