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가 그동안 마음 고생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코요태 신지, 김종민,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지정해 둔 코요태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승환 형의 ‘가족’을 샤워하면서 틀어놨는데 눈물이 날 것 같더라. 우리가 20년 넘은 게 스쳐 지나가더라. 내가 정말 이렇게 멤버들을, 신지를 생각하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c85243f4fd94f2.jpg)
최근 예비남편 문원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신지는 "제가 안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니까 (빽가가) 속상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옛날 생각도 하게 된 거 같다"고 울컥했다.
이어 "제가 잘해야죠. 저에게는 코요태가 가족이다.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다. 저는 혹여라도 이번 일로 팀에 피해가 갈까 봐. 댓글이나 반응을 다 본다. ‘너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 망했다’가 그 어떤 댓글보다 무섭다. 힘들다. 저 하나 때문에 멤버들까지 미움을 받을까 봐 걱정이 크다. 멤버들은 늘 ‘우리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너한테는 우리가 있잖아’ 한다. 너무 힘이 된다. 미안하기도 하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종민은 신지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신지야, 어릴 때부터 코요태를 지키느라고 힘든 일이 많았을 텐데 지금부터는 본인 행복에 많이 신경 썼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