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넷마블, ‘7대죄 오리진’·‘몬길’ 내년 1분기 출격…신작 없는 4Q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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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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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내년 1분기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 등의 핵심 신작을 출시해 실적 개선을 본격화한다. 4분기도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9월 18일 글로벌 출시와 ‘RF 온라인 넥스트’, ‘레이븐2’의 글로벌 확장을 통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했다.

넷마블은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960억원, 영업이익 909억원, 당기순이익 4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 7.5%, 영업이익 38.8%, 당기순이익 97.1%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3%, 10.1%, 74.7% 감소했다.

다만 넷마블은 4분기에는 3분기보다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 감소는 하이브 주식에 대한 주가수익스와프(PRS) 거래에 따른 보유자산 평가손익 반영이 이유로 4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여기에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의 온기 반영, ‘RF 온라인 넥스트’와 ‘레이븐2’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 등으로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도 11월 출시한다. 해외 자회사들의 3분기 비수기 영향 감소도 기대 요인이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 라인업의 연기에도 불구하고 기존작들의 글로벌 출시로 상당 부분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비용 역시 4분기 매년 실시하는 손상 평가에서 일부 손실 가능성이 있지만 큰 폭의 비용 발생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내년 출시할 8종의 신작을 통한 큰 폭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핵심 타이틀로 꼽히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가 1분기 출시를 예고했다.

도기욱 CFO는 “2026년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가 1분기 출시가 예상되는데 해당 게임을 중심으로 상반기 매출 및 2026년 전반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비용 효율화 노력도 지속한다. 인건비의 경우 추가적인 인력 충원을 제한적으로 진행하면서 기존 인력의 업무 효율화로 전체적인 생산성을 높여가고 있다. 또 지급수수료도 PC 결제 이용자 확대를 통한 마켓 수수료 감소와 함께 자체 IP 게임의 성공을 통한 IP 수수료 비율의 축소에 힘쓰는 상황이다.

도기욱 CFO는 “마켓 수수료의 경우 PC 이용자와 연계해 점점 줄어들고 있고 IP 수수료도 자체 IP의 성공으로 비중을 낮출 수 있기에 자체 IP를 강화하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분기 게임별 매출 비중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12%, ‘뱀피르’ 9%,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7%, ‘잭팟월드’ 7%, ‘랏차슬롯’ 7%, ‘캐시프렌지’ 7%, ‘RF 온라인 넥스트’ 5%,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4%,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4%, ‘레이븐2’ 3% 순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4%, 한국 32%, 유럽 11%, 동남아 8%, 일본 8%, 기타 7%,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34%, RPG 34%, MMORPG 22%, 기타 10%이다.

영업비용은 60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감소,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이중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7.3%, 전년동기 대비 38.9% 증가한 1453억원으로 신작 출시와 기존작의 글로벌 출시로 증가했다.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2.6%,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한 1704억원, 지급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7.2% 감소, 전년동기와 유사한 2249억원이다.

넷마블은 오는 11월 25일 신작 RPLA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출시하고 이후 내년 상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솔: 인챈트’, ‘몬길: 스타다이브’ 등 6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출시 예정작은 총 8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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