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美 웹소설 '래디쉬' 서비스 연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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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인수 후 4년만⋯"글로벌 전략 재정비 과정의 일환, 타파스로 역량 집중"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미국에서 운영하던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서비스를 종료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래디쉬는 최근 이용자 대상 공지를 통해 "래디쉬 앱을 단계적으로 마무리(wind down)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서비스 종료일은 오는 12월 31일"이라고 밝혔다.

래디쉬는 2016년 이승윤 대표가 창업한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5월 5000억원에 인수했다. 미국 할리우드식 '공동 집단 창작 시스템'과 한국 웹툰식 '기다리면 무료(최신 회차는 돈을 주고 바로 볼 수 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무료로 볼 수 있게 하는 방식)' 모델을 결합해 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에 타파스엔터테인먼트 법인을 두고 타파스(웹툰·웹소설), 래디쉬, 우시아월드(웹소설, 무협 장르 강세) 등 3개 플랫폼을 동시에 운영했는데 이번에 래디쉬 서비스만 종료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종료와 관련해 "회사의 글로벌 전략을 재정비하는 과정 중 하나"라며 "북미는 래디쉬를 종료하고 타파스로 역량을 집중해 효율적인 스토리(웹툰·웹소설)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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