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 OTT 시상식 9관왕 쾌거

1 day ago 3
정유림 기자 입력 2025.05.26 11:11

시즌 1·2 모두 2024·2025년 크런치롤 1분기 최고 인기 시리즈 등극 등 전 세계적 흥행 입증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이 최고상인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9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지식재산(IP) '나 혼자만 레벨업' 웹소설(왼쪽)·웹툰 표지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지식재산(IP) '나 혼자만 레벨업' 웹소설(왼쪽)·웹툰 표지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크런치롤은 구독자 1700만명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OTT)으로, 2017년부터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올해 23개 시상 부문 중 13개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최고상인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최우수 새 시리즈', '최우수 엔딩 시퀀스', '최우수 액션', '최우수 주연 캐릭터', '최우수 음악', '최우수 성우 연기(영어)', '최우수 성우 연기(브라질식 포르투갈어)', '최우수 성우 연기(스페인어)'까지 총 9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나카시게 슌스케 감독은 "제작진 모두가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프로젝트에 임했고 이에 공감해준 팬들이 있었기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은 시즌 1·2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지난해 1월 첫 공개된 시즌 1은 2024년 크런치롤 최고 인기작으로 등극했다. 올해 1월 공개된 시즌 2도 영어권을 비롯해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등 크런치롤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1분기 최고 인기 시리즈에 올랐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인류 최약체로 불리던 헌터 성진우가 압도적인 레벨업 능력을 통해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원작 웹소설을 기반으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한 대표 지식재산(IP)이다. 웹툰과 웹소설을 합쳐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돌파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드라마도 기획·개발 중인 단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정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사업부문장은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크런치롤 최고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K-웹툰·웹소설 콘텐츠 위상을 각인시켰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 IP와 기록적인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을 이을 강력한 스토리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포토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