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바이오전시회 9월 서울서 포럼…한중 CEO 대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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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18 23:19 수정2025.07.18 23:19

중국 최대 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차이나가 오는 9월 12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서 글로벌 포럼을 연다.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제넥신, 에이비온 등 국내 바이오기업과 CSPC제약, 리즈본, 제뉴인바이오텍 등 중국 바이오기업, 내비젠바이오 등 미국 바이오기업 관게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바이오차이나는 매년 3월 중국에서 개최되며, 글로벌 포럼은 올들어 지난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렸고 이번에 서울에서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혁신을 위한 동행(Together for Innovation)'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 제약·바이오기업간 협력을 촉진하기위해 마련됐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300명 이상의 참석자와 30여 명의 연사, 1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항체,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참가국 비중을 보면 한국이 60%, 중국이 30%다.

항체의약품과 ADC 등과 관련한 오전 세션엔 유원규 에이비엘바이오 부사장, 신영기 에이비온 대표, 제니스 장 N1라이프 최고경영자(CEO), 췬당 지뉴인바이오텍 사장 겸 최고사업책임자(CBO), 데이비 오우양 크라운바이오사이언스 혁신 담당 수석부사장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와 관련된 오후 세션엔 메이자 양 내비젠바이오 창립자 겸 회장,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 최재현 제넥신 대표, 샤오위 정 고브로드헬스케어그룹 CEO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김석중 진에딧 최고과학책임자(CSO) 주도로 한승렬 알지노믹스 연구소장과 김대원 ICM 대표 등이 참석하는 패널 토론도 준비돼 있다.

이채준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장지앙 롱리버인베스트먼트 CEO, 리브존제약 및 CSPC제약 관계자들이 혁신과 협업을 주제로 패널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중국 빅파마의 적극적인 참여는 한중 바이오텍 협력 강화에 대한 중국 측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글로벌 바이오기업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한중 간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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