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청양경찰서와 함께 청양군 일원에서 합동 순찰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경·학(警學) 협력'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는 매 학기 청양경찰서와의 협조 아래 지역 내 주요 통학로를 중심으로 야간 순찰을 실시하며, 주민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합동 순찰에는 청양경찰서장과 직원들도 직접 참여해 지역 치안 유지와 학생 안전 확보에 힘을 보탰다.
이날 학생들과 경찰 관계자들은 순찰과 함께 △쓰레기 수거 △비상안심벨 작동 여부 점검 △조도 취약지역 가로등 설치 논의 등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도 함께 펼쳤다.
특히 통학로 내 어두운 구간에 추가 조명등을 설치하기로 협의하며,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정훈 학과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실습을 넘어, 우리 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전과 공공복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경찰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