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대상 '솔라링크 팀' 선정…스마트팜 전용 정밀센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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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개최한 '제13회 충청남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시상식후 단체촬영했다.충남도가 개최한 '제13회 충청남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시상식후 단체촬영했다.

충남도는 '제13회 충청남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대상 수상작으로 솔라링크(SolaLink) 팀의 '조도(빛의 밝기) 기반 정밀농업을 위한 공공데이터 융합 센서 네트워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회는 공공데이터 활용 가치 확산 및 데이터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도와 대전지방기상청,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도는 지난 10일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공모작 28건 중 1차 서류를 통과한 12개 팀을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고 시상했다.

수상작은 △대상·특별상: '조도 기반 정밀 농업을 위한 공공데이터 융합 센서 네트워크(팀 대표자 홍인기)' △대상: '폐자원을 재활용한 집중호우 대비 투수 블록(〃 홍성국)' △최우수상: '지역 건강 통계 기반 대체육(〃 안백린)' '스마트 인지 저하 진단 솔루션&경도인지장애 홀몸 케어 서비스(〃 이지선)' △우수상: '공공도서관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정보 기반 사용자 맞춤형 독서 통합 플랫폼(〃 이영서)' '영양건강 톡(Talk) 비서(〃 한재원)' 이상 총 6개 팀이다.

대상을 수상한 솔라링크(SolaLink) 팀의 '조도 기반 정밀농업을 위한 공공데이터 융합 센서 네트워크'는 조도 자료를 수집한 후 기상청의 공공데이터(온도, 습도 등)와 융합해 지역 맞춤형 작물 생육을 분석하고 개별 농지에 따라 맞춤 대응하게 하는 서비스다. 조도는 작물 성장의 광합성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금융 및 사업화 지원이 제공되며, 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특별상 수상팀은 기상기업성장지원센터에 입주를 희망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대상 수상작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 대회에서는 △별따러가자 팀의 소형 모빌리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 도로 상태 검출 서비스가 대상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오토바이에 라이더로그 사물인터넷(IoT) 모션센서를 부착해 과속방지턱 등 도로 노면 상태를 수집하고,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신고함으로써 모빌리티 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별따러가자 팀은 통합 본선을 거쳐 최종 왕중왕전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도는 간담회를 통해 정부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승현 AI데이터정책관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충남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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