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만마' 세터 하승우, 한국전력 합류…"선발 기용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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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배구연맹 통해 군 복무 만료 따른 공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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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세터로 활약하던 시절의 하승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새로운 '코트 사령관'으로 나설 하승우가 마침내 복귀했다.

한국전력은 하승우를 군 복무 만료에 따른 복귀 선수로 한국배구연맹을 통해 공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했던 하승우는 전역과 함께 곧바로 선수 등록을 마치고 한국전력 선수단에 합류했다.

정교한 토스를 바탕으로 빠른 플레이를 구사하는 하승우는 김주영과 함께 한국전력의 경기 조율을 책임진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하승우 선수가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할 때도 퇴근해 훈련을 함께했고, 최근에는 말년 휴가를 받아 연습경기에도 출전했다"면서 "내일 대한항공과 경기에 선발로 출전시킬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하승우 선수가 팀과 계속 훈련해왔지만 1년이라는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내일 상황을 보고 선발 세터로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전력은 지난 20일 열린 개막 경기에선 김주영이 선발 세터로 나섰지만,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22일 19시1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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