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홈런쇼'…'괴력의 근육맨' 안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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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의 신예 거포가 펼치는 '괴력의 홈런쇼'가 화제입니다.

엄청난 근육량으로 연일 초대형 홈런을 터뜨리고 있는 KT의 새 4번 타자 안현민 선수를, 전영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국내에서 가장 먼 잠실구장 중앙 담장을 넘기고, 홈구장 수원에서는 장외 홈런을 잇따라 터뜨린 이 선수가 KT의 신예 거포 안현민입니다.

3년 전 KT에 지명된 뒤 곧장 현역병으로 입대해 취사병으로 복무하며 혹독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근육질의 몸으로 벤치프레스와 데드리프트, 스쿼트까지 이른바 '3대 운동'에서 합계 640kg을 기록하는 괴력을 장착했습니다.

[안현민/KT 외야수 : 훈련소에서 제가 살을 찌우려고, 그때 많이 먹어서 10kg 정도 쪘고요. 그다음부턴 웨이트 트레이닝 하던 것, 제가 하던 방식대로 하다 보니까 이렇게 유지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부터 장타력을 뽐내더니, 지난달 30일부터 1군 선발 기회를 잡은 뒤 연일 괴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5월 12경기에서 홈런 6개로 리그 1위에 올랐는데, 무려 135m에 달하는 홈런 평균 비거리와 시속 146km에 육박하는 평균 타구 속도 모두 압도적인 리그 최고입니다.

타율과 안타, 타점 모두 리그 월간 1위에 올라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떠올랐습니다.

[안현민/KT 외야수 : (타석에서) 자신감 있게, 생각 없이 하려고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신예 거포의 도전에 원조 거포 SSG 최정도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응수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김한길, 화면제공 :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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