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엠게임·플레이위드코리아, 신작 준비 ‘눈길’
중소 게임사들이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모색한다. 조이시티는 신작 전략 게임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한국 프리런칭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엠게임도 8월 출시 예정인 신작 ‘열혈강호:귀환’의 8월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신작 ‘드래곤 플라이트2’를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조이시티는 최근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에서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알라딘’, ‘토이 스토리’, ‘인크레더블’, ‘캐리비안의 해적’ 등 디즈니·픽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주얼 MMO SLG 장르의 게임이다. 디즈니 렐름 탐험, 타워 디펜스를 비롯한 다양한 PvE 협동과 전략적인 PvP 콘텐츠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조이시티는 싱가포르,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소프트런칭을 통해 게임성을 가다듬었다. 조이시티는 3분기 중 한국 시장에 프리 런칭할 예정이다. 조이시티는 최근 신작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도 공개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조이시티의 지난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327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이다.
엠게임은 신작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귀환’의 8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예고했다. 엠게임이 ‘전민강호’로 서비스를 예고했던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사 파이펀게임즈와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7월 중 사전예약과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열혈강호:귀환’은 중국 킹넷이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지난 2023년 8월 중국에 출시돼 현지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엠게임은 파이펀게임즈와 협력해 국내 서비스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엠게임은 연결 매출 270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도 신작 ‘드래곤 플라이트2’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라인게임즈의 대표작 ‘드래곤 플라이트’ IP를 활용해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이다. 원작의 모바일 슈팅 장르를 계승하면서 미소녀 캐릭터를 내세워 색다른 그래픽과 게임성을 갖춘 신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원작 ‘드래곤 플라이트’의 경우 국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게임 시장 초창기인 2012년 출시돼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도 서비스를 이어가며 장수 모바일게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P의 인지도는 충분한 셈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의 1분기 실적은 매출 75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