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반려인구 1,500만 시대, '개는 훌륭하다'가 1년반 만에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개훌륭'의 정신적 지주 이경규에 이어 가수 영탁이 합류해 새로운 에너지를 더한다.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제작발표회에서 이태헌 PD는 "우리의 목표는 '비욘드 개훌륭'이다. 지난 5년간 선보였던 '개훌륭'을 뛰어넘어 좀 더 확장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는 훌륭하다' [사진=KBS ]'개훌륭'은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방송됐다. 이후 1년반 가량의 휴식기를 거쳐 새롭게 돌아왔다.
'개는 훌륭하다'는 '고민견 사관학교'를 개교해 훈련사 담임쌤들과 함께 다양한 1:1 맞춤형 교육을 시작한다. 교장 이경규, 교무부장 영탁, 보건선생님 수의사 김현주, 담임쌤 훈련사 레전드훈련사 이웅종, 맥가이버 훈련사 권혁필, 국가대표 훈련사 양은수, 욕망 훈련사 최민혁이 뭉쳤다.
이 PD는 MC 및 출연자들에 대한 만족감도 전했다. 그는 "사관학교 교장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경규 밖에 없더라. 이경규는 '개훌륭'의 꺼지지 않는 불씨다. 여기에 영탁이 강력한 에너지로 불을 활활 피워줄 거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수의사가 가마솥처럼 품어주면 훈련사들이 훌륭한 요리를 잘 해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출연진들의 완벽 케미를 자랑했다.
'개는 훌륭하다' 최민혁-김현주-이웅종-권혁필-양은수 [사진=KBS ]새롭게 MC로 합류한 영탁은 과거 '개훌륭'에 게스트로 두번 출연한 경력자. 그는 "현장에서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받고, 시청자들을 대신해 궁금증을 물어보는 중간자 역할을 하겠다"면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추위를 많이 타는 교장 이경규의 옆에서 난로 역할도 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방송에는 36년차 1세대 반려견 훈련사 이웅종을 비롯해 20년차 훈련사 권혁필, 행동교정과 어질리티 전문가 양은수, 영하고 트렌디한 훈련사 최민혁, 그리고 15년차 수의사 김현주 등 전문가 집단이 든든하게 함께 한다.
9일 목요일 밤 8시 30분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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