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칼 갈았다"…예쁨 내려놓은 이즈나, 퍼포먼스 괴물 향한 '맘마미아'

1 month ago 13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이즈나가 '퍼포먼스 괴물'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3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이즈나 두 번째 미니 앨범 'NOT JUST Pretty'(낫 저스트 프리티)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이즈나가 3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NOT JUST Pretty'(낫 저스트 프리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웨이크원]

이즈나 '낫 저스트 프리티'는 Z세대의 감정을 대변하는 동시에 더 이상 하나의 이미지로 규정될 수 없는 izna의 다층적인 매력을 증명한다. '예쁘다'라는 프레임을 넘어 다양한 결의 감정을 한 장의 앨범에 녹여내며 izna의 성장과 가능성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유사랑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 한 콘셉트에 머무르지 않고 한계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즈나 타이틀곡 'Mamma Mia(맘마미아)'는 미니멀한 비트 위 중독성 있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수많은 K-POP 히트곡을 배출한 월드 클래스 프로듀서 테디가 이번에도 프로듀싱을 맡아 izna에게 가장 어울리는 음악적 색깔을 완성한다.

유사랑은 "테디와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담겼다. 타이틀곡 랩이 많아서 보이스 톤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는데 테디가 좋다고 말해줘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은은 "24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아련하고 몽환적인 느낌에서 예쁜 모습 내려두고 자신있고 당당하게 불러야 한다고 피드백 해주셨다. 테디도 '아티스트는 너희니까 너희가 행복하고 즐거워야 한다'고 조언해줬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비화를 전했다.

izna는 'Mamma Mia'를 통해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의 직감을 믿으며 '나는 내가 될 거야'라고 당당히 선언한다. 강렬한 훅과 비상하는 듯한 멜로디, 그루브한 리듬이 어우러져 izna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마이는 "타이틀곡을 고민하던 중 '맘마미아'를 듣자마자 '이 곡으로 무대를 하면 정말 멋있겠다'고 생각했다.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며 타이틀곡 선정 비화를 공개했다.

이즈나는 첫 한일 동시 팬콘 개최를 앞둔 솔직한 소감도 함께 밝혔다. 정세비는 "너무 행복하다. 팬 여러분이 상상하지 못했던 우리의 반전 매력을 가득 담았다. 팬콘에서 최초 공개되는 무대도 많으니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즈나는 최근 윤지윤이 탈퇴하며 6인 체제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유사랑은 "지윤 언니와 함께 못해서 아쉽지만 서로의 길을 응원해주고 있다. 우리도 한 곡 한 곡 애정 담아 준비했다. 이번 앨범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간단한 소회를 밝혔다.

하츠투하츠, 아일릿 같은 5세대 걸그룹과의 관계에 대해 방지민은 "'아육대'를 통해 많이 가까워졌다. '아이랜드2' 잘 봤다는 친구도 있었고, 서로 컴백 축하하면서 서로 활동을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타 그룹과 차별화 되는 이즈나만의 매력에 대해 방지민은 "우리는 여섯명 단합과 팀워크가 좋다. 평소 지낼 때도 잘 챙겨주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무대에서도 잘 보여지는 것 같다. 칼군무나 에너지를 한 번에 전달할 수 있는게 우리 매력이라 생각한다. 팬들을 향한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 무대를 소중하게 느끼기도 한다"고 답했다.

데뷔 1주년을 앞둔 소감과 새로운 목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정세비는 "데뷔 초에는 무대 위에서 실수 없이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면 이젠 팬들과 눈 마주치며 잘 즐길 수 있게 됐다. 더 행복하게 무대 하는 법을 알아가고 있다. 팬 사랑 덕에 무대 위에서 더 단단해질 수 있었고 음악방송 1위 성과도 얻을 수 있었다"며 "우리는 초심 잃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자는 얘기를 나눈다. 그게 목표"라 말했다.

이어 마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로부터 '퍼포먼스 장인', '퍼포먼스 괴물'이라는 평을 듣고 싶다"고 말했고, 방지민은 "테디가 준 곡을 잘 소화해서 우리도 더 빨리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자는 얘기를 했다. 좋은 부담감, 좋은 원동력으로 우리 스스로에게 객관적인 시선으로 주고 받으며 피드백을 나눈다. 좋은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지민은 "칼 갈았다는 말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에너지 쏟았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즈나 신보는 30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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