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저스트 메이크업' K뷰티, 무대 중심에⋯이효리, 16년만 서바이벌

1 month ago 10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메이크업은 해볼만큼 해봤다"는 가수 이효리가 국내 최초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MC로 발탁됐다. 이효리의 서바이벌 예능 MC 도전은 16년만이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에서 MC 이효리는 "메이크업은 안해본 게 없을 정도로 많이 해봤다. 참가자의 절반 이상에게 메이크업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서 "이제 새로운 메이크업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간 내가 항상 조명을 받았다면 이제는 내가 서포트할 위치가 되어 나눠주고 싶다"고 진행자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

정샘물-이효리-서옥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정샘물-이효리-서옥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정샘물-이효리-서옥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왼쪽부터)이진수-이사배-정샘물-이효리-서옥-심우진 PD-박성환 PD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세대 아이돌로 오랜세월 사랑받았던 이효리는 "메이크업 분야는 늘 친구같이 동고동락해왔다. 프로그램 기획소식을 듣고 내가 진행을 하고 싶다고 먼저 제안을 하기도 했다"면서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봤다"고 프로그램은 물론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 국내 1세대 아티스트부터 해외에서 활약 중인 메이크업 전문가, K-뷰티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신예 뷰티 크리에이터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60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선정 기준은 '다양성'과 '자신만의 철학'이었다. 심우진 PD는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분들을 소개하고 싶어서 국내 톱 클래스 60인을 수소문해서 섭외했다"면서 "그냥 예쁜 메이크업이 전부가 아니다. 시청자들도 새로운 면을 발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은 메이크업 전문가 정샘물, 서옥,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마스터 이진수가 맡는다. 박성환 PD는 "각 분야 최고의 반열에 오른 분들을 모셨다"고 했고, 심 PD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일궈낸 분들로 황금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자신했다.

"초대형 세트장에 압도됐다"고 밝힌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은 "K뷰티 아티스트들은 마지막 한끗차이가 다르다. 그것이 K뷰티, K컬쳐의 코어이자 핵심"이라면서 "덕분에 지금의 꽃 피는 순간을 만든 것 같다"고 최근 K뷰티 전성기의 이유를 분석했다.

정샘물-이효리-서옥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가수 이효리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에 프로그램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MC 이효리는 "왜 외국분들이 K뷰티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진정성을 갖고 헌신적으로 성실하게 노력해온 수많은 시간들이 지금을 만든게 아닌가 싶다. 자랑스럽다"고 K뷰티 종사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평소 무대 뒤에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하나의 쇼처럼 만들고자 했다. 왜 메이크업하는 사람들을 아티스트라고 부르는지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박성환 PD)

3일 저녁 8시 첫 공개.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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