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장대소' 박준형x장혁, 팬티도 공유한 '30년지기' 티키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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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박장대소' 박준형과 장혁이 30년지기의 리얼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채널S '박장대소'는 30년 우정의 '찐친 브로' 박준형-장혁이 일반인들의 일상을 찾아가 작지만 진심 어린 콜(요청)을 함께 해주는 리얼리티 예능. 다재다능함과 엉뚱한 센스를 돌려주고픈 박준형과 진지함과 성실함으로 믿음직한 해결사가 되고픈 장혁이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박장대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혁과 박준형 [사진=채널S]

'박장대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혁과 박준형 [사진=채널S]

2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박장대소' 제작발표회에서 박준형은 "예전에는 함께 프로그램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면서 "방송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돈도 버는, 꿈같은 현실"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혁은 "옛날에 같이 생활을 해서 그런지 만나면 다시 옛날 정서로 돌아간다. 뭘 한다기 보다는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느낌이 강하다"면서 "형과 함께라는 이야기를 듣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합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과거 박준형이 god 연습생이었던 시절 같은 숙소에서 동고동락하면서 친형제 같은 우정을 쌓은 30년 지기다. 눈빛만 봐도 통하는 만큼, 단 둘이 처음 뭉친 이번 단독 예능에서 가식 없고 공감 넘치는 '절친 케미'를 발산할 전망이다.

박준형은 "옛날에 우리는 팬티도 같이 입었다. 윤계상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순대국을 9일동안 먹다가 함께 식중독도 걸렸다"면서 "장혁은 월드스타가 됐지만 여전히 (내 눈엔) 촌스럽다. 평상시엔 거지다"라고 애정어린 디스(!)를 장전했다.

이에 대해 장혁은 "예전에 함께 스키장을 가는데 차 시동이 계속 꺼져서 고생했던 추억이 생각난다"며 "내리막길은 그냥 가고 오르막길에선 함께 차를 밀었다"고 힘겨웠던 시기의 추억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은 시청자들의 요청을 직접 수행해 나간다. 장혁이 박준형을 120점으로 평가한 데 이어, 박준형은 "장혁은 모든 걸 너무 성실하게 열심히 한다"며 150점을 줘 훈훈함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빛날 '박장대소'는 29일 오후 8시50분 첫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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