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군 공백기가 끝난 그룹 엑소가 연말부터 팬들을 만나며 바쁜 그룹 활동을 시작한다. 더 새로워질 엑소 2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엑소는 12월 13~14일 이틀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EXO'verse’(엑소버스)를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에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레이 등 6명의 엑소 멤버들이 함께 한다.
엑소 팬미팅 포스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국내외에서 가수 및 배우로 동분서주 활약해온 엑소가 군 공백기를 끝내고 뭉치는 기념비 적인 행사가 될 전망인 가운데, 엑소는 팬미팅에서 2026년 발표할 예정인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후 엑소는 2026년 1분기 정규 8집을 발표한다. 지난 2023년 7월 'EXIST' 이후 약 3년 만의 정규 앨범인 만큼 많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특히 엑소 레이가 오랜만에 그룹 활동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2012년부터 엑소로 활동했던 레이는 2022년 SM을 떠났으나, 이번 팬미팅과 정규 앨범 활동에 참여하며 그룹 활동에 복귀한다.
다만 이번 그룹 활동 재개에서는 첸, 백현, 시우민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현재 이들은 SM과 계약 이행, 정산금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불편한 관계다.
첸백시는 지난 2023년 SM에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걸었다. 이후 양측은 엑소 완전체 활동은 SM에서, 개인 및 첸백시 유닛 활동은 독자 레이블 INB100에서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첸백시가 개인 활동 매출액의 10%를 SM에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나, 2024년 6월 SM 측은 첸백시가 지급 의무를 지키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들에게 계약 이행 및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첸백시는 "SM에서 정산 자료를 제대로 지급 받지 못했다"고 반소한 뒤, 오히려 SM이 5.5%의 음반 음원 유통 수수료율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성수 CAO와 탁영준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불송치 결정했고, 첸백시가 이의신청을 했지만 검찰 역시 피의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재차 불기소 처분했다.
뿐만 아니라 SM과 첸백시는 6차례 법적 공방을 이어가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첸백시가 SM과 법적 분쟁을 계속 이어가는 과정인 만큼 그룹 활동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엑소는 첸백시 없는 '6인 엑소'라는 신 체제를 통해 군 공백기를 끝낸 2막을 시작할 전망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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