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의원 "스포츠윤리센터 상담 인력 증원·처우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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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의원

[조계원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체육계 인권 침해와 비리 근절을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전문 상담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계원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여수을)이 스포츠윤리센터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스포츠윤리센터가 설립된 2020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5년간 접수된 누적 상담 건수는 1만5천39건으로 집계됐다.

조계원 의원실은 "상담 건수는 2020년 596건에서 지난해 3천897건으로 크게 늘었으나 스포츠윤리센터 현재 상담 인력은 3명뿐"이라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상담사 1인당 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129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시간보다 57.3%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조계원 의원은 "폭증하는 신고·상담 건수는 피해자들이 기댈 곳이 센터뿐이라는 절박한 외침"이라며 "피해자들이 신뢰하고 기댈 수 있도록 상담 인력 증원 및 안정적인 고용 보장, 처우 개선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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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24일 13시1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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