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솔로지옥4' 이시안의 매니지먼트를 써브라임에서 담당한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써브라임은 "매니지먼트 업무는 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써브라임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사내에 매니지먼트와는 별개로 광고 관련 업무를 하는 사업팀이 있다"며 "에이전시로서 이시안이 모델로 출연하는 광고 건을 몇 번 진행했을 뿐 매니지먼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써브라임은 배우 송강호, 고소영, 걸스데이 출신 혜리, EXID 하니, 인플루언서 프리지아 등이 소속돼 있다. 써브라임은 이시안의 광고 에이전시로 연락을 대행하고, 촬영장에 방문한 게 와전됐다는 입장이다.
1999년생인 이시안은 2017년 '아이돌학교'. 2018년 '프로듀스48'에 출연해 돋보이는 외모로 대중에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모델로 활동 중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4'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후 소속사 리더스 측은 이시안이 지난해 4월 '솔로지옥4' 출연을 논의하면서 전속계약을 연장하는 부속합의서를 작성했음에도 종료된 그해 8월 전속계약 종료 의사를 밝혔다며 "이는 전속계약 및 연장된 부속합의서 모두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고소장을 접수했고, "이시안이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그리고 추가 합의된 계약 조건 등을 명백히 위반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