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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계영 800m 결승에서 강원도청 김우민이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2024.10.13 ksm7976@yna.co.kr
(부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우민(강원도청)이 전국체전 수영 경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우민은 18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00초54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자신이 보유한 대회 기록(14분54초24)을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대회 4연패는 무난하게 달성했다.
초반부터 선두로 나선 김우민은 15분21초45에 레이스를 마친 2위 김영현(전주시청)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우승했다.
조승빈(서울시청)이 15분22초24로 3위에 올랐다.
김우민은 한국 수영의 간판이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에 동메달을 안겼고, 2024년 도하, 2025년 싱가포르에서 같은 종목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도하 1위, 싱가포르 3위)에 성공했다.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3관왕(자유형 400m, 800m, 계영 800m)을 차지했다.
세계 최정상급인 400m와 달리 1,500m에서는 아직 세계선수권 메달을 노릴 정도의 기록은 작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2026년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 자유형 1,500m 정상에 오르면 김우민은 아시안게임 4관왕에도 도전할 수 있다.
전국체전에서는 다관왕이 유력하다.
지난해 전국체전 4관왕에 오른 김우민은 19일 계영 800m와 남자 자유형 400m, 계영 400m(이상 21일), 23일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 추가를 노린다.
단체전인 계영 종목 출전은 대회 당일에 포기할 수도 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18일 16시5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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