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재능고등학교는 두산로보틱스 김효진 수석연구원을 초청해 '로봇과 인공지능(AI)의 융합: 미래 기술 이야기'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특강은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 운영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AI로봇과 학생 전원이 참여했다.
김효진 수석연구원은 협동 로봇 분야 국내 대표 기업인 두산로보틱스에서의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과 AI 기술 융합에 따른 산업 현장의 최신 사례와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고민에 대해 현실적이고 조언을 아끼지 않아,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접하기 어려운 첨단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또 AI·로봇 분야에 대한 학습 동기를 고취하고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재능고 AI로봇과는 인천 지역 직업계 고교 중 유일하게 AI와 로봇 기술 융합 분야를 특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기업 연계 활동과 특화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백기용 교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AI와 로봇 기술 융합이라는 핵심 산업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과 기술력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