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 다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차단되면서 이용자들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5일 ICT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최근 계정이 차단됐다.
'커뮤니티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 '계정 무결성에 관한 커뮤니티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 등의 이유라는 통지를 받았다.
이용자가 180일 이내 재고를 요청하지 않을 경우 계정이 영구적으로 비활성화된다는 문구도 담겼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재고 요청을 누르더라도 여전히 커뮤니티 규정을 준수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영구 비활성화가 됐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과 연동된 페이스북, 스레드 등 계정이 함께 정지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피해자 모임도 생겼는데, 이날 오후 6시 기준 1000명 넘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딧 등 해외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비슷한 이유로 계정이 정지된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의 콘텐츠 관련 AI 알고리즘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추측부터, 테러·아동 착취 등 인스타그램 콘텐츠 정책에 반하는 내용의 글에 대한 합당한 제재라는 해석까지 분분한 상황이다.
메타코리아 국내 홍보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이라 정확한 답변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