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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무대를 평정했던 장유빈이 LIV 골프 데뷔 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장유빈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천385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멕시코 대회(총상금 2천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8개, 더블 보기 3개를 치는 난조 속에 14오버파 85타의 스코어를 적어냈다.
그는 2라운드 합계 16오버파 158타로 경기를 온전히 치른 53명의 선수 중 최하위로 밀렸다.
장유빈은 52위인 아드리안 멜론크(폴란드·8오버파 150타)와도 8타 차를 보인다.
그는 LIV 골프에 데뷔한 올 시즌 매 대회에서 고전하고 있다.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20위권 밖의 성적을 냈다.
장유빈은 28일 마지막 3라운드를 치른 뒤 다음 달 2일부터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LIV 골프 한국 대회에 출전한다.
1위는 이날 5언더파 66타를 친 브라이언 디섐보(미국)가 지켰다.
디섐보는 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29타로 캐머런 스미스(호주·12언더파 130타)를 한 타 차로 제쳤다.
호아킨 니만(칠레)은 10언더파 132타로 3위, 욘 람(스페인)은 9언더파 133타로 4위에 올랐다.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는 이날 2언더파 69타를 치면서 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5타로 공동 39위에 자리를 잡았다.
케빈 나(미국)는 2라운드 합계 4오버파 146타, 공동 42위를 달린다.
지난 2월 약물 중독 사실을 털어놓았던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이날 6오버파 77타, 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48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27일 09시32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