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상 최초로 빅 리그 경험 없는 대학 지도자를 감독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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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테네시대 사령탑인 토니 바이텔로(47)를 새 감독에 선임했다고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1978년생 바이텔로 감독은 2018년부터 테네시대를 이끌었고, 프로 경력은 없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메이저리그 팀이 프로 지도자 경력이 없는 대학교 코치를 곧바로 감독으로 선임한 최초 사례"라고 보도했다.
이정후의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는 2025시즌 81승 8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4년 연속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밥 멜빈 감독을 물러나게 하고 후임자를 물색해왔다.
1961년생 멜빈 감독은 2007년과 2012년, 2018년 세 번이나 MLB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베테랑 지도자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MLB에서 선수로 뛴 적도 없을 정도로 경력이 일천한 바이텔로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2024년 테네시대를 미국 대학야구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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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23일 07시4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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