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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호주와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9일 오후 경기도 시흥 정왕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0-2로 졌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전반 6분과 21분 호주에 연속골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막판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으나 실축해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지난 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공식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이번 2연전을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이민성 감독은 대표팀 24명 중 22명을 이날 경기에 투입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당초 28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현주(하노버96)가 소집훈련 도중 부상으로 빠지고,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최석현, 윤재석(이상 울산 HD)이 각각 A대표팀 합류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로 소집 해제돼 24명이 남게 됐다.
이번 호주와의 2연전은 이민성 감독이 U-22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치른 실전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지난달 27일 이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U-22 대표팀은 이달 2일 원주에서 소집해 첫 훈련을 하며 호주전을 치렀다.
한편, U-22 대표팀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 라오스, 마카오와 J조에 편성됐다.
44개 팀이 참가하는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4개 팀씩 11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11개 팀과 2위 중 상위 4개 팀이 내년 대회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09일 15시48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