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유다빈밴드가 멤버들의 군입대로 공백기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다빈밴드는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스카이아트홀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코다'([COD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보를 소개했다.
![유다빈밴드가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두 번째 정규 앨범 '코다'([CODA])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엠피엠지뮤직]](https://image.inews24.com/v1/1c2c1d0dd0e548.jpg)
유다빈밴드는 청춘밴드의 대명사로 불리는 차세대 청춘밴드다. 20대 멤버들로 구성된 이들은 이번 앨범을 '하나의 쉼표'라고 표현하며 공백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운은 "아직 군대를 안 갔다. 스물 넷쯤에 가려고 했는데 유다빈 밴드가 올라가면서 (활동했고) 입대를 미룰 수 없게 됐다. 당연히 가야하니, 공백기가 생길 예정이다"고 말했다.
유다빈은 "멤버들의 입대시기는 내년즈음 맞춰서 갈 예정이다. 저는 계속 해서 작업물을 쌓아가고 있지만, 솔로 활동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팀의 활동 방향성을 이야기 했다.
청춘의 서사를 쌓아온 유다빈밴드는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 했다. 이상운은 "군대에서 돌아오면 서른이 될 거다. 우리는 '청춘을 이야기 할거야'라가 아니라 지금의 이야기를 해왔다. 그 때가 되면 우리의 이야기, 누군가 해야할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말했다.
'코다'는 첫번째 정규 앨범 '유다빈밴드 1집' 이후 4년만의 정규 앨범이다. 음악 용어 '코다'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연주가 끝나도 악보에 남아 있는 마지막 마디처럼 유다빈밴드의 20대의 마무리와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이들의 이야기를 은유한다. 앨범은 두 개의 챕터로 나뉘어 하나의 유기적인 '연극'을 테마로 소개되며, 총 11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은 '20s(트웬티스)'와 '어지러워'로 장르적 성격이 다른 두 곡이 앨범의 각 챕터를 대표한다. '트웬티스'는 다섯 멤버의 탄탄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트로피컬한 미디 편곡이 들어간 음악으로 유다빈밴드가 걸어온 20대를 주목하며 동시에 매듭짓는 자전적인 곡이다. '어지러워'는 중독성 있는 기타리프와 이지리스닝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혼란스러움 속에도 결국 삶의 주인공은 '당신'임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유다빈밴드는 오는 11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