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네 번째 레슨 시작 "골라 보고 골라 먹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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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05 14:11 수정2025.11.05 14:11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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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네 번째 레슨, '페이크&다큐멘터리' 비교해서 듣기."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첫 솔로 정규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유노윤호 정규 1집 'I-KNOW'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노윤호는 "데뷔 22년만에 정규 1집을 들고 올아오게 됐다"며 인사했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기분 좋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며 앨범 준비를 했다. 첫 번째는 많이 설렌다. 많은 분들이 '드디어 네 번째 레슨 나오는 거냐'고 하셔서, 그걸 인용하자면 드디어 네 번째 레슨, '페이크&다큐멘터리' 비교해서 듣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노윤호 정규 1집 'I-KNOW'는 2023년 8월 세 번째 미니앨범 'Reality Show'(리얼리티 쇼)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더블 타이틀곡 'Stretch'(스트레치)와 'Body Language'(보디 랭귀지)를 포함한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앨범은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유노윤호가 아티스트이자 인간으로서 '나'를 이해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페이크&다큐멘터리’ 콘셉트에 담아냈다.

유노윤호는 "말 그대로 저에 관한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대중들이 바라보는 저의 모습을 아티스트 윤호라고 한다면, 제가 들여다 보는 고충과 이야기들이 다큐멘터리지 않을까 싶어 두 모습 조차 페어링 시키고 두 모습이 완벽한 내 모습이지 않나 싶어 기획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년 이상 많은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대중들이 궁금해 하는 건 아티스트 본인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과연 어떤 메시지를 던질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많은 팬들이 유노윤호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데 그걸 페이크라고 한다면, 그 모습을 위한 고충들을 지금 정도면 이야기 할 수 있고 책임 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야기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페이크 부분에선 대중에게 기분 좋은 메시지를 던지고, 다큐멘터리에선 인간적인 정윤호의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골라 보고 골라 듣는 재미가 있는 트랙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노윤호 정규 1집 'I-KNOW'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곡 음원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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