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 기술 기업 위밋모빌리티가 콜드체인 전용 IoT 솔루션 콜드아이(Cold Eye)에 자동 운행 종료 및 이상 온도 직관 표시 기능을 새롭게 적용하며, 콜드체인 관리의 정밀성과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제 현장에서 수집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획된 기능으로, 콜드체인 품질 관리의 정확도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주요 업데이트는 ‘자동 운행 종료’ 기능이다. 관리자가 사전 설정한 시각에 기사 단말기의 운행 상태가 자동 종료되는 기능으로, 수작업 없이 운송을 일괄 마감할 수 있다. 이는 운행 후 단말기 미종료로 인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온도 기록을 방지하고, 데이터 정확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특히 새벽 배송이나 비정기 운송이 많은 식자재 물류에서 실무자들의 반응이 크다.
두 번째는 ‘이상 온도 직관 표시’ 기능이다. 기존에는 숫자 데이터를 통해 이상 여부를 판단해야 했다면, 이제는 설정 온도 범위를 벗어나면 관리자 화면에 ‘이상’으로 명확히 표기된다. 이상 징후를 한눈에 인지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고, 관제자의 실수 가능성도 크게 줄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입장이다.
위밋모빌리티 관계자는 “콜드체인 현장에서 요구되는 건 복잡한 기능이 아니라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체계”라며 “이번 콜드아이(Cold Eye)의 고도화는 기술의 방향성을 ‘더 똑똑하게, 더 간단하게’ 맞추는 실질적 진화”라고 설명했다.
콜드아이(Cold Eye)는 블루투스 기반 경량 IoT 센서를 활용해 콜드체인 운송 중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력 데이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형 솔루션이다. 식품, 의약품, 백신 등 온도 변화에 민감한 품목을 운송하는 기업들이 콜드아이(Cold Eye)를 도입해 품질 관리의 정밀도와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위밋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사용성과 정확성을 겸비한 현장형 기술 개발을 지속해, 콜드체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