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웹툰 평점 9.9를 기록하며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노인의 꿈'이 2026년 1월 연극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백원달 작가의 인기 웹툰 '노인의 꿈'은 작은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봄희'가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그리기 위해 찾아온 할머니 '춘애'를 만나며 시작되는 특별한 인연을 그린 작품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인생 웹툰’으로 손꼽힌 이 작품은 초연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더한 연극으로 무대화된다.
![배우 하희라, 김영옥, 진지희가 연극 '노인의 꿈'에 출연한다. [사진=각 소속사 ]](https://image.inews24.com/v1/7a1b57ca3e787b.jpg)
배우 하희라, 김영옥, 진지희가 연극 '노인의 꿈'에 출연한다. [사진=각 소속사 ]제작사 ㈜수컴퍼니는 "연극 '노인의 꿈'은 인생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노인들의 삶부터 부모님과 사이가 어색한 중년의 딸, 그리고 새엄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고등학생 자녀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공감의 무대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이번 초연은 뮤지컬 '사의찬미' '랭보', 연극 '아트'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성종완 연출을 필두로 '랭보' 윤희경 작가와 '빨래' 민찬홍 작곡가, '레드북' '어쩌면 해피엔딩' 이은경 무대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소극장 연극 무대에서는 함께 만나기 쉽지 않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여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자신의 영정사진을 그리기 위해 봄희를 찾아온 힙한 할머니 심춘애 역에는 '국민 할머니' 김영옥, 김용림, 손숙이 캐스팅 되었으며, 춘애를 만나 잊고 살던 꿈을 마주하게 되는 미술학원 원장 윤봄희 역은 하희라, 이일화, 신은정이 맡아 세대와 감정을 잇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부장적인 봄희의 아버지 윤상길 역에는 관록의 배우 남경읍, 박지일, 김승욱이 캐스팅 되었고, 봄희의 다정한 남편 정채운 역에는 강성진, 이필모, 윤희석이 출연해 재미와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운과의 결혼으로 봄희의 의붓딸이 된 정꽃님 역에는 진지희, 윤봄, 최서윤이 참여해 젊은 세대의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며 꽃님, 봄희, 춘애의 아역으로는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아역 배우 임로하, 박채린, 손지유가 참여한다.
2026년 1월 9일부터 3월 2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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